맛집&카페&여행 13

이태원 메리가든 루프탑 즐기기

이태원에서 첫 모임이 시작되었다. 워낙 주택을 개조한 루프탑이 많은 동네이다 보니 루프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방문하자는 생각에 처음 발을 딛게된 메리가든~ 이곳은 체인점인데 블랙과 노란색 계열의 천으로 꾸며져 있다. 루프탑 옥상층까지 건물 전체가 카페, 레스토랑으로 셋팅되어 있는 신기한곳~ 계단으로 올라갈때마다 아늑한 분위기가 기분좋게 만든다. 빔스크린이 셋팅되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큐오스크에서 음료를 주문했는데, 어디서 받아야 될지 몰라 1층 카운터로 다시 내려갔다. 직원분이 말하길 현재 큐오스크 점검중이라 카운터와 통신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해서 루프탑까지 음료를 가져다 주신다고함 루프탑의 전경이다. 속이 뻥 뚫리는 이곳:) 호가든로제 작은병이 1만원의 가격이다. 나쁘지 않다. 빵빵한..

합정 맛집 삼곱식당 삼겹살 및 곱창 나들이

독서모임이 끝나고 난 뒤 열변을 토한 우리들은 자연스레 허기를 느끼게 되었다. 맛집을 검색하다 가까운 곳에 곱창과 삼겹살을 동시에 즐길 수가 있다는 음식점을 발견하고 삼곱식당으로 향한다. 이곳의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유럽풍의 우아한 저택?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쉽게 메뉴판은 찍지 못했는데 4인 셋트메뉴가 있어서 그걸로 주문했다. 처음에는 삽겹살과 목살이 나온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삼겹살과 목살을 바라보며 우리들의 마음 또한 훈훈해진다. 곱창 전골이다. 국물이 맵지도 짜지도 않고 달짝지근한게 너무나도 맛있다. 소고기국과 비슷한 맛이 난다. 이 음식의 이름이 뭐였드라? 맛을 떠올려보니 닭갈비였던것으로 기억한다. 아닐수도 있다. 취해서 이날의 기억이 애매하므로. 노릇노릇 익어가는 맛있는 안주와 함께 술잔을 ..

복돈이 부추삼겹살 신림점 맛집 강추

사당에서 맛있게 먹었던 복돈이 부추 삼겹살. 오늘은 신림에서 다른 모임이 있었는데 이곳에도 복돈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가운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가게 되었다. 아마 신림 3호점? 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기분이 저기압일땐 고기 앞으로~~! 생삼겹이 100g당 8,333원, 180g 15,000원의 가격이다. 1차로 시작된 곳이기에 밥종류 없이 간단하게 3인분을 시켜먹고 소주를 5병 정도 마신것 같다. 생삼겹에 버무려진 정체모를 양념. 뭔진 모르지만 맛있다. 이름에 걸맞게 식판 가득히 담겨 나오는 부추가 일품이다. 요즘에는 상추값이 너무나도 비싸기 때문인지 처음 밑반찬에도 조금밖에 나오지 않는것 같다. 노릇 노릇 구워지는 삼겹살을 바라보며 내 마음도 노릇해진다.

이태원 초원식당 맛집 핵 강추

아재들끼리 이태원에서 시작된 오후의 이른 회식. 저녁 문화를 체험해보고자 버티고 버티다 도저히 갈데가 없었다. 대부분의 술집도 오후 5시가 되어야 영업을 시작하기에 3시45분은 참으로 어중간한 시간. 이때 시야에 들어오는 이태원 초원식당. 사실 허름한 간판에 들어오는 것을 망설였는데, 음식을 시켜보니 '아 허름한 맛집이 진정한 맛집이지' 라는 기억이 떠오르게 되었다. 메뉴판을 살펴보며 식사를 하고 왔던 우리들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안주가 무엇이 있을까? 짧은 5분간의 고민 끝에 선택하게된 두부김치와 골뱅이무침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들이 모두 하나같이 맛있다. 도토리묵, 양념게장, 가지나물~ 딱히 메인요리를 시키지 않아도 이것만 있으면 밥을 먹을수 있을법한 반찬들이다. 이윽고 나온 두부김치. 여기에는 ..

인천 서창 오이 삼계탕 맛집 강추

무더운 여름날 구내식당 사장님은 우리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늘 똑같은 생선구이로 점심밥을 질리게 만든다. 오늘은 무조건 외식을 해야 되겠다고 결심을 하고 방문한 곳은 인천 서창에 위치한 오이삼계탕. 2층 엘레베이터에 내리자 입간판이 우리를 마중한다. 일행들을 찍어본다. 아무런 의미는 없지만..ㅋㅋ 삼계탕 한그릇에 건강을 담았다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깔끔한 가계 내부이다. 예약을 미리 했기 때문에 룸으로 안내를 받는다. 룸마다 각각의 이름이 붙어 있다. 밑반찬이 나온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언제나 오이가 땡기게 마련이다. 고추도 오이 고추라 삼계탕이 나오기 전 3개 정도를 먹는다. 벽에 걸려있는 좋은 글귀들~ 서비스 인삼주가 나온다. 5명 방문을 했는데 인삼주를 2병이나 주신다. 각 3잔 이상 나오는 ..

태국야경 둘째날 원숭이섬과 워킹스트리트

태국여행 둘째날에 본 것은 원숭이섬의 원숭이들ㅋㅋ 리조트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보트를 타고 물이 엄청나게 깨끗한 섬으로 들어갔는데 원숭이들이 저글링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귀엽다? 이런 생각은 당연히 들리가 없고..ㅋㅋ 그냥 신기하고 신기함 원숭이들은 사람들이 던져주는 바나나들을 냉큼 덥썩 잘 받아먹었다. 원숭이 타임이 끝난 후에 스노클링을 했었는데 나는 귀신잡는 해병대 출신이라 굳이 장비 없이도 수경만 있으면 스노클링 가능자 부둣가의 해질녘의 야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었던 노을. 사실 이때 핸드폰 기종이 별로였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해질녘과 일출때의 사진은 언제 어디서나 아름답다. 가이드아저씨ㅋㅋ 정회장님이라고도 불리운다. 정회장님은 참으로 사람이 친근하기도 하고, 사업가의 기질도..

오류동 꿀돼지 솥두껑 삼겹살

오류동에서 삼겹살이 땡긴다면 가장 무난하게 방문해서 먹을 수 있는곳 꿀돼지 삼겹살이다. 집과 700미터가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다보니 술에 취해도 10분컷으로 집에 들어갈 수가 있고 솥두껑에 노릇노릇 구워지는 삼겹살의 맛도 일품이다. 먼저는 삼겹살을 시킨다. 부추와 버섯과 콩나물 김치 등을 동그란 솥두껑에 둘러 얹고 노릇노릇 구워지기를 기다린다. 삼겹살이 노릇노릇 익기 전에 소맥을 타서 한사발 들이킨다. 역시 고된 육체 노동을 하고난 다음에는 소맥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다. 솥두껑 삼겹살은 희안한게 두명이서 먹어도 10만원이 나오고 3명이서 먹어도 10만원이 나온다. 역시 잘먹는 남자들은 어딜 가나 잘먹고 밥값이 많이 나온다ㅋㅋ 아무렴 어떠하리~ 내일은 또 어떤 맛집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북면 장어구이 무한리필 호반장어

어머니 생신이다. 드시고 싶은게 없냐는 나의 질문에 대답하신 장어. 집이랑 가까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집이기에 아버지와 어머니 나 산책겸 걸어서 가기로 한다. 이곳 저수지에는 원래 음식점이 없었는데 대략 7년정도 된것 같다. 어렷을적에 아버지와 저수지에 얼음이 얼었을때 스케이트를 탔던 기억이 난다. 장어구이 무한리필집 앞에서 간판 사진을 찍는다. 평일 저녁 시간인데도 차가 많이 없고 한산한 분위기이다. 호반장어는 두번째인데 여기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 물을 갖다주거나, 밑반찬을 갖다주는 시간이 너무나도 느리다. 메뉴도 별다는게 존재하지 않고 무한리필이기에 '어떤걸 드시겠습니까?'라는 종업원의 질문도 존재하지 않는다. 깻잎에 장어와 양파, 소스를 찍어서 먹으니 힘이 넘쳐나는것 같다. 참고로 호반장어에..

오류동 황소곱창 맛집 추천

경상도에서 올라와 친구가 없던 나에게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고향의 친구가 서울에 이사를 왔는데 불과 집에서 1km도 채 되지 않는 오피스텔로 이사를 왔다는 놀라운 사실. 오늘 그 친구와 함께 반가운 자리를 즐겨보고자 오류동 황소곱창으로 향하게 된다. 사실 돼지만 먹을줄 알았지 소곱창은 비싸다는 생각에 좀처럼 찾게 되는 음식은 아닌데 역시 먹어보디 맛이 아주그냥 기가 막힌다. 모듬 하나와 소주 한병을 시켜놓고 세월가는 줄 모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계란찜이다. 숟가락이 절로가는 쫍쪼름한 맛이 너무나도 일품이다. 잘익은 김치~ 사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곱창의 느끼함을 덜어줄 야채중에 하나이다. 모듬을 시키면 늘 느끼는 거지만 개인적으로 대창이 제일 맛있는것 같다. 1인분을 추가하여 마무리..

오류동 갈비 맛집 백년갈비 숯불화로구이

오류동에서 회식이 있는 날이다. 팀원이 5명인데 이중 3명이 오류동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식을 이 동네에서 하게 된다. 나쁘지 않다. 술을 마시고 15분만 걸어가면 집이 나오기 때문에 집에 어떻게 가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6월 초인데 벌써 무더운 초여름이 시작된 것 같다. 하지만 저녁에는 선선한 날씨이기에 노상에서 음식을 먹어도 술이 절로 넘어갈법한 날씨이다. 백년갈비 숯불화로구이에 미리 예약을 해놓았기에 이모께서 5명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 야외에서 술을 마시다 보면 자연스레 술이 미지근해지는데, 이모님께서 센스가 넘치시므로 얼음을 왕창 가져다주신다. 얼음만 있으면 소주가 눅눅해지는 일이 있을 수가 없다. 갈비가 나온다. 맛있다 너무나 맛있다. 국내산은 아니지만 해외산이면 어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