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카페&여행 13

안양천 벚꽃나들이 봄나들이의 추억

몇일전에 여의도를 다녀 왔는데 내가 사는 동네 안양천은 보다 빨리 만개가 되는 느낌이다. 밤산책을 가보니 이렇게 만개가 되어있다. 창원에 있을적에는 교육단지와 진해군항제를 해마다 갔었는데 서울로 이사오고 나서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뷰가 가까운 동네에 펼쳐지니 굳이 찾아서 갈 필요가 없는것 같다. 개나리의 노란색과 함께 절묘한 매치가 이루어진다. 느낌이 너무나 좋다. 매번 돌아오는 안양천에는 언제나처럼 벚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다음번 봄에도 어김없이 여기를 찾아야 되겠다.

창원 시티세븐 고층카페 더클라우드

더클라우드를 알게된 것은 약 4년전이었을까. 우연히 기타동호회에서 함께 만났던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한 뒤에 경치 좋은 곳에서 차를 마시고 싶었던 우리들이 방문했던 곳이었다. 당시의 많이들 모였던 친구들은 모두 제각각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겠고, 나는 혼자만의 사색을 위해서 스티븐코비의 성공하는 습관을 들고 독서를 하기 시작햇는데 이게 왠일 집중이 꽤 잘되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를 감상할 틈도 없이 책속으로 빠져들었고 1시간을 온전한 집중력과 더불어 독서에 사용한 내 자신에게 칭찬에 칭찬을 해주고 싶다는~ 더클라우드 외부에는 레트로 감성이 폭팔하는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었는데 이 모든것들을 많이 좋아했었던 아이가 있었지. 미술관에 풍경들도 더할나위 없이 완벽함은 물론이며, 공중전화 박스와..

난생 처음가는 단양 페러글라이딩

설연휴때 친구와 함께 난생 처음가는 페러글라이딩 설레이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집으로 내려가는 길에 단양을 방문하게 된다. 구불구불한 산 정상에 올라서니 그렇게 경치가 좋을수가 없다. 굳이 페러글라이딩이 없더라도 이렇게 높은 곳에서 훤한 경치를 내려다보는것 자체가 힐링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마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마찬가지가 아닐까? 페러글라이딩은 간단했다. 숙련자 아저씨와 함께 절벽으로 뛰면 되는데 이때 절벽에서 점프한다는 사실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출발전에 망설이게 되는데, 밑으로 수직 하강하는 것이 아니기에 전혀 무서울 것이 없었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대략 이런 느낌. 천천히 내려가며 땅과 가까워지게 되는데 스릴이 있고 짜릿한 경험은 아니었다. 그저 하늘에 내 자신이 떠있다는 사실이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