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맛집 2

오류동 꿀돼지 솥두껑 삼겹살

오류동에서 삼겹살이 땡긴다면 가장 무난하게 방문해서 먹을 수 있는곳 꿀돼지 삼겹살이다. 집과 700미터가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다보니 술에 취해도 10분컷으로 집에 들어갈 수가 있고 솥두껑에 노릇노릇 구워지는 삼겹살의 맛도 일품이다. 먼저는 삼겹살을 시킨다. 부추와 버섯과 콩나물 김치 등을 동그란 솥두껑에 둘러 얹고 노릇노릇 구워지기를 기다린다. 삼겹살이 노릇노릇 익기 전에 소맥을 타서 한사발 들이킨다. 역시 고된 육체 노동을 하고난 다음에는 소맥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다. 솥두껑 삼겹살은 희안한게 두명이서 먹어도 10만원이 나오고 3명이서 먹어도 10만원이 나온다. 역시 잘먹는 남자들은 어딜 가나 잘먹고 밥값이 많이 나온다ㅋㅋ 아무렴 어떠하리~ 내일은 또 어떤 맛집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오류동 갈비 맛집 백년갈비 숯불화로구이

오류동에서 회식이 있는 날이다. 팀원이 5명인데 이중 3명이 오류동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식을 이 동네에서 하게 된다. 나쁘지 않다. 술을 마시고 15분만 걸어가면 집이 나오기 때문에 집에 어떻게 가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6월 초인데 벌써 무더운 초여름이 시작된 것 같다. 하지만 저녁에는 선선한 날씨이기에 노상에서 음식을 먹어도 술이 절로 넘어갈법한 날씨이다. 백년갈비 숯불화로구이에 미리 예약을 해놓았기에 이모께서 5명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 야외에서 술을 마시다 보면 자연스레 술이 미지근해지는데, 이모님께서 센스가 넘치시므로 얼음을 왕창 가져다주신다. 얼음만 있으면 소주가 눅눅해지는 일이 있을 수가 없다. 갈비가 나온다. 맛있다 너무나 맛있다. 국내산은 아니지만 해외산이면 어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