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행복한일상

12월의 뒷동산 등산하기 추억

당돌한 부자되기 정보 2022. 6. 8. 17:13

12월 어느겨울. 동네 뒷산에 등산을 하러 갔던 적이 있었는데 산행도중 도토리를 발견하였다. 도토리를 보며 떠오르는 것은 당연하게도 예전에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싸이월드가 생각나는데 당시 노래 한곡을 구매하기 위해 들어갔던 도토리의 비용이 아마 500원이었지.

 

지금에야 카카오 선물하기가 너무나도 활성화되어 보편적으로 되어버렸지만 그때 당시에만 해도 모바일 기기에서 선물을 주고 받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다.

산정상에 올라가는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15분 정도 걸렸을까? 수년동안 보고 있는 윗몸일으키기 기구가 나를 맞이하고 있었다.

 

오른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간 흔적을 느낄수가 있는 돌탑이 쌓여있었다. 다들 소원을 빌었겠지?

 

사람들이 비는 소원의 대부분은 본인과 자식과 부모님 및 주변 사람들의 건강과 안녕과 행복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저마다 행복하고 싶어하니까.

 

산정상에서 바라본 동네의 풍경들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어렸을적부터 그대 30년째 살아오고 있는 나의 고장. 외지에 있을때에도 이따금씩 고향에 돌아오면 언제나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뒷동산풍경. 이번 설에도 등반하고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