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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계기판 경고등 종류 수도꼭지 느낌표 배터리 설명

당돌한 부자되기 정보 2022. 10. 4. 20:47

운전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자연스레 여러 종류의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을 마주하게 됩니다. 오랜 운전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평소에는 거의 볼 수 없었던 경고등이 어느날 갑자기 주행중에 뜬다면 당황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위 또는 위험을 알리는 각각의 경고등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짚고 넘어가야 추후에 당황하지 않을 수가 있겠지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명확하게 짚고 넘어 가보시길 바랍니다.

 

목차

    에어백 경고등

    시동을 걸면 에어백 경고등이 5~6초 정도 점등이 됩니다. 이때, 충돌 센서와 시트벨트, 에어백 모듈 및 전복 센서 등이 제대로 동작하고 있는지의 유무를 판단하며 문제가 없으면 다시 소등 됩니다. 초기 시동을 건 후에도 점등이 되어 있거나, 주행중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되면 사고시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평소에 안전 운행을 하기 때문에 사고 날 일이 없겠지?' 라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언제 어디서 찾아올지 모르는 것이 교통사고이기 때문입니다. 단순 회로 문제라면 일반적인 카센터에서도 수리가 가능합니다.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등

    주행할때마다 매번 보게 되는 안전벨트 입니다. 좌석에 앉은 것이 감지 되었으나 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경고등과 더불어 속히 벨트르 착용하라는 경고음이 울리게 됩니다. 주행 속도에 따라 단순 깜빡거림에서 경고음이 울리는 것으로 바뀌는 것은 차량마다 상이합니다.

     

    벨트 미착용인 상태로 약5분 이상 주행을 지속하게 되면 경고음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경고음이 듣기 싫어서 안전벨트 클립을 채워 놓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어느 누가봐도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지요.


    브레이크 경고등

    브레이크 경고등은 운전초보들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운전을 해온 사람들도 흔하게 실수하는 계기판 경고등입니다. 주차 브레이크가 채워져 있는 상태에서는 아예 운행이 되지 않는 차량이 있는 반면, 채워져 있는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 운행이 되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채운 상태로 운행을 지속하게 되면 타이어 타는 냄새가 금새 나며, 엑셀을 밟아도 차량이 앞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특히나 중요한 것은 주행중에 브레이크 경고등이 켜졌다면 브레이크 장치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하기에 속히 안전한 곳으로 정차한 다음 브레이크를 점검하거나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여 가까운 정비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은 달리기 위한것이 아니라 멈추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ABS 경고등

    ABS라는 말이 굉장히 생소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운행중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노면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증상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진행 방향을 조작해주는 스티어링 휠(핸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1980년대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ABS 장치는 초기에는 굉장히 값비싼 장치였으나 근래 들어 소형차, 경차 등에도 적용되며 운전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간혹 오르막길, 눈길, 빗길 등 어느 누가봐도 미끄러움이 있을수 있는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밟게 되는 경우 일시적으로 점등 현상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미끄러운 노면에서 점등이 되는 것은 ABS가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면 되지만 브레이크 사용 유무와 관계 없이 점등이 된다면 ABS 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느 정도의 운행은 가능하지만 안전 운전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정비소를 방문하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AEB경고등(긴급제동 시스템)

    Autonomous Emergency Braking의 약자로 전방에 위치한 차량의 후방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는 레이더와 카메라, ESP의 시스템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여 AEB를 작동시키며, 앞 차량과 충돌까지 예측되는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차량을 강제로 제동시켜 전방에 있는 자동차와의 충돌을 방지합니다.

     

    경고등이 뜬다고 해서 차량 운행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긴박한 상황에서 시스템의 제어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엔진 경고등

    엔진의 정상적인 가동을 제어하는 각종 센서, 전자 장치에 문제가 생겼을때 발생이 됩니다. 누유나 냉각수 부족이 지속 되었을때, 연료 필터 및 탱크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발생이 됩니다. 엔진 경고등이 점등된 상태에서 운행을 지속하면 심각한 데미지를 초래하기 때문에 즉시 운행을 멈추고 견인차를 불러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엔진오일 경고등

    엔진오일을 오랜 시간 교체하지 않고 차량을 운행하게 되면 유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엔진 오일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는지를 점검해봐야 하며 경고등이 켜진 상태로 운행을 지속하면 차량 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엔진오일은 주기적으로 교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경고등

    배터리의 방전 또는 전력을 가하는 벨트가 끊어져 충전 장치에 문제가 생겼을때 점등 됩니다. 배터리 경고등이 켜져 있으면 자동차에 시동이 거리지 않기에 출장 배터리 교체 업체나 보험 견인 서비스를 불러 방전된 차량을 충전해야 합니다.


    EPS(MDPS) 경고등

    시동을 걸때 점등된 다음 꺼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허나, 주행중 경고등이 보인다면 ECU 및 MDPS 모터 문제, 핸들이 잠기는 등의 심각한 상황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분에 반드시 안전한 곳으로 정차한 다음 정밀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수 온도 경고등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의 온도가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나 높아지는 경우에 점등되는 경고등입니다. 냉각계통에 이상이 생긴 것을 의미하는데, 만일 이 경고등을 무시한 채로 운행을 지속한다면 '엔진이 달라 붙는다' 라고 사람들이 표현하는 큰 손상을 입게 됩니다.

     

    때문에 주행 중에 냉각수 경고등이 점등되면 반드시 정차한 다음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시동을 끄는 것이 아니라 켜놓는 것이 워터펌프, 라디에이터 팬의 상호작용을 통해 보다 원활하게 열을 식힐 수가 있습니다.

     

    냉각수의 누수, 써머스탯 등의 부품에 문제가 있을 수가 있기에 즉시 견인차를 불러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견인차를 부를 수 없는 외곽에 있다거나 어쩔 수 없이 정비소까지 운행을 지속해야 하는 경우에는 2리터 물통을 2~3개 정도 사서 채우는 방식으로 운행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왠만하면 견인차를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EPB(전자 파킹 브레이크)경고등

    이 단어에 대해서도 생소한 분들이 많을텐데, 전자파킹은 자동차가 서있을때 자동으로 잠겨 있다가 엑셀을 밟게 되면 자동으로 풀리는 기능을 합니다. 만약 이와 같은 경고등이 떠있는 상태로 운전을 하게 되면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고 달리는 것과 동일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주행중에 발생하였다면 시동을 잠깐 껐다가 다시 켜면 경고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반드시 가까운 정비소로 방문하셔야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TPMS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측정합니다. 압력과 더불어 타이어 내의 온도를 측정하여 계기판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시동시 약 3초 점등 후 사라지지만 공기압에 문제가 생긴 경우 사라지지 않고 떠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먼저 차량을 정차한 다음 펑크가 난 부분이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대부분의 차량 계기판에서 타이어 압력 초기화를 임의로 시킬 수 있지만 타이어 압력에 문제가 이미 생겨 있다면 몇일 운행하지 않아 공기압 경고등이 뜨게 됩니다. 저의 경우 카센터를 방문하니 조그마한 못이 박혀 아주 조금씩 미세하게 공기압이 빠져 나가고 있었습니다. 공기압 경고등을 절대로 무시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에 점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합 경고등

    통합 경고등은 도로위에서 자주 봤던 '주의'표지판의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동 시스템이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등에 문제가 생겼을때 함께 표시 됩니다.

    마치며

    각 차량 제조사에 따라 경고등의 모양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외에 여러가지 표시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차량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정보들을 미리 습득하시어 안전운행 되시길 바랍니다.